지상파 방송을 포함해 15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벌인 '방송평가' 점수가 올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보도전문채널 중에서는 저희 mbn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사들의 방송 내용과 편성,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점수는 채널 성격별로 나와 있어 부문별 우열을 가릴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보도전문채널 중에서는 mbn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과 시청자위원회, 방송심의 제 규정 준수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500점 만점의 386.60점)를 받았고 내용과 편성, 운영부문에서 모두 경쟁사인 YTN(367.45점)을 앞질렀습니다.
특히 시청자위원회와 시청자불만처리, 자체심의, 법령 준수 여부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지상파 TV에서는 KBS1 TV(900점 만점의 763.88점)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SBS(712.83점)와 KBS2 TV(710.38점), MBC(665.12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방송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54개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과 편성, 운영영역을 평가한 것으로, 방송평가 점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창근 / 방송통신위원회 평가분석과장
- "좀 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평가 항목까지 점수를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상임위원들의 생각에 따라 평가항목까지 공개한 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방송평가 점수를 방송사 재허가와 재승인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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