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흥미로우면서도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이 있는 책들이 나왔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무 해가 넘게 방송작가를 해온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아침마당', '인간극장' 등의 지상파 대표 휴먼 프로그램을 책임져왔던 뒷이야기를 꾸밈없이 들려줍니다.
크고 작은 인연으로 만났던 사람들의 일상들이 미소를 짓게 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한 나무 아래서 사흘도 머무르지 마라"고 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았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책입니다.
명진 스님은 마음에서 힘을 빼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행자가 되기까지 세속에서 20년, 출가하고 50년 동안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온 스님의 생애가 펼쳐집니다.
'세상 일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수라도 내 맘대로 놓아야지'
정갈한 무명 위에 꽃들을 수놓습니다.
정위 스님의 수에는 자연의 생동감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다 보면 수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