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차오르는 한가위를 맞아 교통체증 없는 서울 한강에서 달맞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추석을 맞아 달맞이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명소 5곳을 선정해 오늘(9일) 소개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한강 유람선과 서울함공원을 추천했습니다.
이랜드크루즈는 오는 12∼15일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애니뮤직 크루즈'와 '한가위 스토리 크루즈'를 운영합니다.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선상 라이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불꽃놀이까지 볼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http://www.elandcruise.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망원한강공원에 있는 서울함공원은 일몰 명소입니다.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은 휴무입니다.
연인들은 동작대교나 한강대교의 전망카페, 세빛섬, 서래섬에서 달맞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작대교의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한강사업본부가 한강 전망 쉼터 중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으로 꼽는 장소입니다. 야외 옥상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한강대교의 '견우카페'나 '직녀카페'로 가면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붉은 노을과 도심 야경이 기다립니다.
다채로운 빛깔의 조명이 특유의 야경을 만들어내는 세빛섬에서는 레스토랑 식사와 펍이나 카페에서의 한 잔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들고 탈 수 있는 원형 모양의 보트 '튜브스터'는 추석 연휴
한강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 옆 서래섬으로 가면 됩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을 "달빛을 가로등 삼아 보름달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