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이 된 철학자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요.
국어교사가 틈틈이 써내려간 시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새로 나온 책을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100년을 산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는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며 데카르트의 말을 빌린 김형석 교수는 사랑을 강조합니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기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홀로 있는 당신에게' 등 책 속의 3가지 테마를 누비다 보면 어느새 저절로 용기가 솟아납니다.
사소한 일상과 자연의 변화에서 느낀 단상을 담백하게 그린 시집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의 김웅기 시인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입니다.
'참 사소한'이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시인 주변의 이야기가 시구에 녹아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으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가 12년 동안 쓴 새로운 소설이 나왔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일주일을 배경으로 살인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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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