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모던 패밀리' / 사진=MBN |
배우 구본승이 백일섭과 사미자의 180도 다른 ‘결혼 조언’에 동공지진을 일으켰습니다.
25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제주도로 ‘깜짝’ 여행을 떠난 백일섭,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일일 가이드로 나선 구본승 덕분에 호사를 누리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구본승은 앞서 ‘모던 패밀리’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적이 있을 만큼 백일섭은 물론 제작진과도 친분이 있는 사이입니다. 2016년부터 제주에 정착한 부모님 때문에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살고 있다는 그는 이번에 백일섭이 제주에 온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백일섭은 구본승을 보자마자 “본승아~”라며 반갑게 끌어안았습니다. 사미자는 “옛날에 아가씨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지 않았냐”라며 친근감을 드러냈습니다. 구본승은 준비된 차량에 이들을 태운 다음, ‘제주도민’답게 곳곳의 관광 포인트를 설명해주며 현지 맛집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녀가 막 따온 신선한 해산물을 맛있게 먹은 네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연 ‘구본승의 결혼 문제’로 화제를 돌렸습니다. 사미자가 남편 김관수와 운명적으로 만난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다가, “이렇게 혼자인 게 너무 아깝다”며 구본승을 쳐다봤습니다. 김관수는 “40대에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분위기 수습에 나서지만, 백일섭은 “요즘 연예인들은 거의 갔다 오는 쪽이 많다. 언제라도 유기견(이혼남)이 될 수 있다. 그냥 가지 마”라고 돌직구를 던져 구본승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작진은 “구본승이 부모님 같은 세 사람을 위해 일일 가이드로 나서 맹활약했다. 직접 잡은 무늬 오징어로 정성스레 식사를 대접하는 등 친아들 이상으로 살가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어 “구본승이 결혼과 관련해 ‘극과 극’ 조언을 듣고 잠시 혼란스러워 했지만 솔직한 자기의 상황과 속내를 털어놓았다. 백일섭과 사미자 부부의 제주 여행 마지막 편을 ‘하드캐리’한 구본승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모던 패밀리’ 35회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