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씨가 최근 구입한 아파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의 부인 명의였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차인표 씨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조 전 장관과 관련이 있는 줄 모르고 거주 목적으로 샀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아파트는 한 대형 포털사이트 부동산의 매물이었으며, 거래도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소에서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내(배우 신애라 씨)와 자녀들이 5년 여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귀국하게 됐다"며 "귀국 후 딸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 곳을 찾다가 구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차 씨는 해당 아파트가 조국 조카 부인의 명의라는 사실을 기자의 질의를 듣고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시초문이라 놀랐다"며 "구입 전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란 정보를 그 누구에게도 들었다면 당연히 사지 않았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그는 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가족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집을 구매할 때 최대한 파악한 후 신중하게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에서 살 지의 여부를 아내와 상의 하에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한 언
[강우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