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예술경영대상'에서 우수 전문예술법인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 및 단체의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다. 총 49개 팀이 공모에 참가한 이번 예술경영대상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공공분야 3개 팀이 우수 전문예술법인으로 선정됐다.
세종문화회관은 핵심전략과 연계한 재원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후원과 협찬 프로세스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종문화회관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서울시 좋은빛상'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 분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25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활용해 예술가들과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전용 라운지 '퍼시스-세종 아티스트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재원조성의 목적은 시민과 기업을 한 데 모아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공연과 전시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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