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세종문화회관 지부는 조정 끝에 쟁의행위를 종료하고 쟁점사항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서울시 노사정협의회의 조정을 수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019년 임단협 관련 고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중순부터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쟁의행위를 벌여
김현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 지부장은 "노사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을 위해 운영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도 "불합리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은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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