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속풀이쇼 동치미' 370회 / 사진=MBN 캡처 |
'동치미'에 출연한 모델 김아린이 홍록기와 결혼 후 얻은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어젯밤(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내 인생에서 남편을 빼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김아린은 "결혼하고 더 잘 될 줄 알았는데 일이 많이 끊겼다"라며 홍록기와의 결혼으로 달라진 주변 반응으로 인해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아린은 "방송을 가면 피디님이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나와도 되느냐. 남편 돈 잘 벌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원래 내가 하던 일을 하는 건데 달라진 반응에 당황스러웠다"라고 전했습니다.
결혼 이후, 김아린은 "남편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일할 필요 없잖아. 남편이 여기 보내주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남편은 결혼 후 일하러 해외나 지방 자유롭게 다닌 반면, 나에겐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말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일이 끊겨 다른 일을 찾던 김아린은 모델 경험을 살려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가방사업이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금세 30개 주문을 받으며 공장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아린은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너무 좋았다. 백화점에서 행사도 하고, 행사에서
하지만 이어 "SNS에 뜬 기사를 확인했는데, '홍록기 와이프' 김아린이 만든 가방이라고 적혀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누가 얘기했지? 그래서 나를 썼나? 그래서 나를 끼워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 너무 답답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