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30년 만에 첫 팬미팅 앞둔 양준일 [사진 = 연합뉴스] |
양준일은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으로 떠날 때 다시는 대한민국에 돌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면서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안 좋은 일도 겪었지만 자신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며 "항상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책을 집필하는 중"이라며 "많은 분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신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남기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활동도 계획 중이다.
↑ 30년 만에 재조명된 양준일 [사진 = 연합뉴스] |
↑ 양준일 `30년 전의 양준일과 함께` [사진 = 연합뉴스] |
그러면서 "기존 노래들을 충분히 표현한 다음에 새로운 노래를 내놓고 싶다"며 "지금은 새로운 가사를 쓰고 싶지 않고, 예전에 만든 음악을 무대에서 다시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했
양준일은 간혹 자신을 잊고 산 팬들이 미안해하는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영이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팬들에게 미안함보다 고마움이 크다"며 "팬들을 향한 내 고마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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