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분야가 아닌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어 ‘셀트리온’을 대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대한민국 대표 ‘자수성가형 CEO’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MBN Y 포럼 2020’에서 청년들에게 성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평범한 샐러리맨, 억만장자가 되다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서정진 회장은 삼성전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생산성본부와 대우자동차 등에서 일하다 IMF 외환위기 때 직장을 잃은 뒤 방황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은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또 2016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공개한 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서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한국의 2위 부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장 중심 경영·도전적 인재 채용
취미 활동으로 ‘출장’을 꼽을 정도로 서정진 회장은 직접 해외 시장을 돌아다니며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해 왔습니다. ‘논문에 답이 없으면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서 회장의 경영 철학은 그의 가치관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도전적인 연구개발자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경력직을 주로 채용하는 업계 방식과는 달리 셀트리온은 신입 사원을 적극 채용하기로 유명합니다. 창의성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경력과 상관없이 인재를 뽑겠다는 서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말로 은퇴 시점을 정해 놓은 서 회장, 셀트리온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서정진 회장의 성공 이야기는 다음 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BN Y 포럼 2020’에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
MBN Y 포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고, 참가 문의는 포럼
◇ 일시 = 2월 18일(화)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25분 (오전 8시 15분까지 입장)
◇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 참가비 = 10만원 (학생/군경/장애인 5만원)
◇ 등록 = 2월 4일(화)까지 온라인(www.mbnforum.co.kr) 접수
※ 등록문의 = MBN Y포럼 사무국 (02) 2000-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