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모던패밀리' 47회 / 사진=MBN 캡처 |
개그우먼 이경애가 과거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어젯밤(17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절친한 후배 연분홍, 이경애와 함께 분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만두와 오뎅을 만들어 먹은 이들은 함께 차를 마시며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이경애는 인공수정으로 42살에 딸을 출산한 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경애는 "내 아이 같지 않고 미웠다. 내 딸을 엄청 미워했다"고 말하며 "내 뱃속의 아이가 나왔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저 애 때문에 내 아이가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각별한 모녀지간임을 자랑했습니다. 이경애는 "나는 우리 딸한테 엄마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우리는 그냥 좋은 친구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이경애는 딸이 400명의 청소년들 중에 자기만족도 99.5%가 나왔음을 전하며 건강하게 크는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