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한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해 개최한 신 한옥 디자인 공모전의 분야별 입상작을 최초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 한옥’은 기존 한옥의 전통성에 현대의 건축성능을 접목시킨 새로운 의미의 한옥으로,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옥을 국가 경쟁력 제고에 활용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신 한옥마을 시범사업지구는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에 위치한 의정부민락2지구로 주공은 지구내 20,719m² 면적의 블록형 단독 주택용지에 2010년 조성공사를 착공, 2012년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마감된 공모전의 작품 접수결과, 대학생 등 일반분야에서 75개 작품, 건축사사무소 등 전문분야에서 총 16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6일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21개의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일반분야 대상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준은 외 1명, 최우수상에는 충남대학교 송은섭 외 1인, 전문분야 대상에는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및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은 주공 사장 표창 및 상금이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일반 부문은 가작 8점을 선정하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문분야 수상자 6개 팀은 향후 신 한옥 시범마을 현상설계 공모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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