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76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중랑천 군자교에서 천호대교까지 광진구를 가로지르는 건강 보행로를 조성한다. 또 2012년 한강과 중랑천, 아차산을 연결, 광진구를 일주할수 있는 ‘건강보험벨트’가 완성된다.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보행벨트 조성사업은 먼저 중랑천 군자교~아차산역 사거리 구간의 능동측 보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9일 착공에 들어간 이 1단계 구간은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반대편 중곡동측 보도는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며, 아차산역~구의야구장~천호대교로 이어지는 3단계 보행길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천호대교 확장공사와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
4단계 구간(구의야구장~아차산생태공원~광진교)은 2011년 완공될 예정인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2012년 4단계 공사까지 끝나게 되면 광진구에는 구를 가로지르는 가로축(중랑천~아차산~천호대교, 총연장 3.3㎞)과 세로축(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를 중심으로 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 총연장 5.3㎞)을 잇는 건강테마 보행길이 완성되며, 또 이미 산책로로 만들어져 있는 한강변길 4.7㎞와 함께 광진구를 크게 한바퀴 돌 수 있는 총연장 13.3㎞의 보행벨트가 이어진다.
한편, 광진구의 건강테마보행벨트 조성사업은 2006년 7월 처음 계획이 입안된 이후, 2007년 3월 연구용역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체적 계획이 수립됐으며 지난 3월 9일 착공을 통해 본격화됐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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