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계 4강에 진출한 야구대표팀에게 병역 특례를 주자는 논의가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병역특례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반면 병무청에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두 차례나 WBC 대회 4강에 오른 점을 고려해 병역특례 혜택을 주자는 의견과 타 종목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지난 2007년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내, 아시안게임 우승자에게만 병역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28명의 WBC 대표팀 중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비롯해 임태훈과 최 정, 박기혁 등 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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