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공사현장의 가설사무실이 대부분 콘테이너, 조립식판넬 등으로 미관이 불량하고주변 환경과도 어울리지 않아 도시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공사현장사무실의 디자인을 개선하여 경관 건축물 수준으로 바꾸기로 하고 8건의 표준모델을 선정하였다.
현재 기 착공된 공사현장사무실은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미관을 개선하고, 금년도에 착공되는 공사의 현장사무실은 개선된 표준모델을 적용하여 신축토록하며, 향후 새로 추진되는 공사의 현장사무실은 일정수준 이상의 디자인이 향상된 건축물로 짓도록 하였다.
또한 작업인부 숙소, 자재창고 등도 대부분 콘테이너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디자인이 개선된 가설사무실로 탈바꿈하여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장 가림막도 EGI휀스, 천막설치 등 회색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변과 어울리는 그림이나 친환경소재 실사사진 등을 부착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토록 하였으며, 공사장내 임시 이동시설인 안전휀스 등은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개선하여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인 수도서울에 어울리게 디자인개선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였다.
앞으로 대학생 및 시민의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하여 공사현장의 가 시설물 디자인을 계속적으로 개선토록 할 것이며, 표준모델안을 개발하여 전국으로 확산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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