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프장 인기…이용객 19% 증가

올해 제주도를 찾는 골프 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분기 도내 26개 골프장 이용객이 약 29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관광객은 1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늘었습니다.
이는 고환율에 따라 해외로 나가던 골프 이용객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는 데다, 도내 골프장들이 입장 요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기 도우미(캐디) 선택제를 시행하는 등 차별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