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12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첫 번째 모의고사로, 2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동국 선수의 활약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허정무호.
내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모의고사는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
FIFA 랭킹 20위의 파라과이는 남미 팀 중에서도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어, 역대 전적에서 3무 1패로 우리가 열세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1팀 정도는 남미 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파라과이전에서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떤 조직력, 어떤 스타일을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을 고민하고 있고…."
최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영표와 파라과의 공격수 발데스도 이번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발데스 / 파라과이 대표팀 공격수
- "이영표 선수가 저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영표 선수 수비를 뚫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발데스 선수를 막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비수에 입장에서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파라과이전에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이동국의 활약 여부입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스트라이커 자원이 기존에 박주영, 이근호, 이동국, 그리고 이번에 새로 된 조동건 선수가 있지만, 가능하다면 기회가 된다면 전부 다 기용해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박지성이 빠진 왼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한국 축구가 무려 8년 동안 남미팀을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를 이번에 극복할지, 이곳 상암에서 펼쳐지는 파라과이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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