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때문에 많이 울고 웃으셨을 텐데요.
펀드 투자자들을 위한 본격 지침서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세계 장수촌을 탐방한 책 등 신간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펀드의 재구성]
한때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던 펀드.
그러나 지난 금융위기 이후 바로 이 펀드 때문에 눈물을 흘린 투자자들도 많았습니다.
저자는 "수익률에 따라 급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지금은 펀드를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펀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세계 장수 마을 블루존]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잘 살고 싶은 욕망은 있습니다.
노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세계적인 장수촌, 이른바 '블루존'들과 장수와 관련한 이들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합니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밀라노의 지붕 밑]
배낭여행객들에게 이탈리아는 꼭 한 번쯤 가고 싶은 나라로 꼽힙니다.
그중에서도 패션과 낭만의 도시 밀라노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밀라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 명소 등을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젊은 여성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합니다.
[그의 길(글)에 기대어 울고 웃다]
'평생 검사'를 추구했던 고 강영권 검사가 쓴 글들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만년 부장검사'였지만 올곧고 인자했던 고인의 체취가 포근하게 묻어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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