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기독교 등 종교계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일제히 애도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애도 메시지에서 "김 전 대통령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고인의 영혼이 자비로운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총연합회도 "김 전 대통령은 일생을 정치인으로서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 속에 민주화와 남북평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유
조계종도 애도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상징적 존재였다"며 "이런 국가의 원로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 매우 공허하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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