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회원권의 트렌드는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주는 '복합상품'입니다.
건강검진권을 주는가 하면 지분을 주는 곳, 골프텔과 연계한 상품을 내놓은 곳 등 형태도 여러 가지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충남 서산에 개장한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은 골프텔을 분양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혜택을 얹어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덤 마케팅'
골프장 주중 회원 자격과 함께 안성에 있는 계열 골프장의 그린피를 40% 할인해 줍니다.
또 통상 7년 이상인 회원권 반납 가능 기간을 1년으로 앞당겼습니다.
▶ 인터뷰 : 엄진선 / 서산 윈체스트CC 지배인
- "일종의 리콜제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년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1년 후에 반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선보이는 골프장들이 다른 상품 또는 서비스와 연계한 복합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회원 자격과 함께 지분을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입회금 은행금리에 해당하는 만큼의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정회원과 배우자에게 건강검진권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골프회원권에 다양한 혜택을 덤으로 주는 복합상품이 많이 나오는 것은 여의치 않은 회원권시장과 무관치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구매 때에는 세심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형섭 / 레이크회원권거래소 팀장
- "약관상에 있는 내용이 얼마나 정확하게 나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약횟수라든지, 나중에 입회 보증금이 반환되는 액수라든 지를…."
골프회원권시장에 부는 '덤 마케팅'.
어쨌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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