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계가 큰 경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강술래 등 우리 무형문화재 5건이 오늘(30일) 오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적인 명절놀이인 강강술래.
지배층에 대한 풍자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남사당놀이.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비는 전통 불교의식인 영산재.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궁중무용 중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인 처용무.
이렇게 우리 무형문화재 5건이 한꺼번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5건 모두 이미 사전심사를 통과해 '등재 권고' 의견을 받아놓았고, 오늘(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미 등재된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을 포함해 8건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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