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강호 덴마크,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표팀 복귀 후 아직 득점이 없는 이동국 선수는 이번 유럽 원정에서 첫 골을 노립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 원정길에 나설 대표팀이 소집됐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을 제외한 17명입니다.
이번 원정은 월드컵 본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일정입니다.
그동안 부진한 플레이로 물음표가 붙었던 이동국은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K-리그 경기를 하면서 골이 안 터졌을 때 조급함을 떨쳐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경기력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찬스가 나면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두현은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현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신입생이 된 것 같아 의욕이 앞서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려는 생각, 희생하려는 마음이 지금 제 머릿속에 있습니다."
최근 11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박지성과 박주영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절대 무리하게 출전시킬 생각은 없고요. 대표팀 의료진도 확인을 해보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습니다."
맨유 구단은 박지성의 몸 상태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피지컬 트레이너를 보낼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컨디션 조절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과 미니 게임만으로 소집훈련을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국내파와 J-리그만으로 첫날 훈련을 치른 대표팀은 오늘 덴마크로 이동해 열흘간의 유럽 원정에 나섭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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