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골프 여왕'을 가리는 올 시즌 마지막 LPGA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오초아가 1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신지애는 4타 뒤진 공동 9위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오초아가 웃었습니다.
오초아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전반에 무려 4타를 줄인 오초아는 후반에도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2위를 기록한 미국의 라일리 랭킨에도 1타 앞섰습니다.
「오초아의 드라이버 거리는 평균 260야드에 육박했고, 퍼팅에서도 신지애에 우세를 보였습니다.」
신지애는 오초아에 4타 뒤진 2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상금왕과 신인왕은 이미 확보한 신지애지만, 목표했던 5관왕 달성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만약 오초아에게 우승을 내주면 다승왕과 최저타수 1
2주 연속 LPGA 우승에 도전하는 위성미는 왼쪽 발목 부상 탓에 이븐파 공동 29위 머물렀습니다.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가 신지애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혜지가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