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놓고 신지애와 오초아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영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과연 신지애가 오초아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가 인데요.
현재 오초아가 2위, 신지애가 공동 5위이기 때문에, 이대로 끝난다면 신지애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시각 현재까지 스코어를 살펴보면>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3언더파 단독 선두,
로레나 오초아가 11언더파 단독 2위,
최나연 10언더파 단독 3위
신지애는 7언더파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1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신지애는 11번 홀에서 드디어 버디에 성공합니다.
15번 홀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입니다.
반면, 로레나 오초아는 전날에 비해 퍼팅이 살아나면서 16번 홀 현재 선두에 2타 뒤진 11언더파입니다.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홀에서도 3타를 더 줄였습니다.
단독 2위인 오초아는 무조건 우승해야만 자력으로 올해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 오초아가 준우승을 하고, 신지애가 6위를 기록하면 올해의 선수는 신지애 선수의 몫입니다.
오초아 3위, 신지애 9위 이상을 기록해도 신지애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최나연 선수의 막판 뒷심도 돋보였습니다.
조금전 경기를 마쳤는데, 오늘만 8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펼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고, 순위는 현재 단독 3위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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