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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내한,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 피아니스트 딸과 함께 리사이틀 연다

기사입력 2022-03-23 12:17 l 최종수정 2022-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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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 포스터
↑ 리사이틀 포스터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그의 딸 피아니스트 릴리 마이스키가 오는 5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엽니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내한으로 서울 외에 군산(4월 29일)과 광주(5월 3일)에서도 공연합니다.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서도 그와 함께 듀오로 활동하는 마이스키의 딸 '릴리 마이스키'가 반주를 맡습니다. 미샤 마이스키와 릴리 마이스키는 15년 이상 함께 연주하며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샤 마이스키는 한국이 낳은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무대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하며 한국 팬들에게 친근해졌고, 전설적인 첼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에게 모두 배운 유일한 첼리스트이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입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로도 유명한데 “위대한 음악을 연주하는 데는 수백만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연주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35장이 넘는 앨범을 낸 마이스키는 2019년 새 앨범 <20세기 클래식>을 발매했습니다. 메시앙, 피아졸라, 브리튼, 바르톡, 프로코피예프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담은 이 앨범은 격변의 시기에 작곡된 곡들의 특성과 첼로의 폭넓은 음색, 풍부한 연주 기법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앨범 수록곡 중 브리튼과 피아졸라를 연주합니다. 두 곡은 모두 마이스키의 스승이었던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합니다.

이 두 곡 외 연주되는 프로그램은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입니다. 3개의 로망스는 클라라 슈만의 거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그가 이 곡을 하노버 왕 조지 5세 앞에서 연주한 후 “황홀함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쓸쓸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 곡입니다. 두 곡 모두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이번에는 첼로를 위해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의 디 벨트誌가 “완벽한 호흡이 빚어내는 가장 이상적인 소리의 마법”이라 평한 마이스키 부녀의 연주를 클라라 슈만에서 피아졸라까지 각기 다른 개성이 두드러지는 곡들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희지 기자 whitepaper.cho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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