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내일(4일) 저녁 일본 도교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합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피겨 여신' 김연아가 '금빛 연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거쳐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내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점검입니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와 메달을 나눠 가졌던 안도 미키와 조애니 로셰트 등이 함께 나섭니다.
하지만, 사실상 김연아의 적수는 더이상 없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김연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에 출전조차 못 했습니다.
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선 김연아는 이제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았습니다.
새롭게 익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은 이미 완벽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에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보여줬던 작은 실수 하나 없는 무결점 연기에 도전합니다.
챔피언으로서 지닌 부담감은 일찌감치 떨쳐냈습니다.
우려했던 시차 적응 문제도 없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김연아의 리허설 무대는 일본 도쿄의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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