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했는데요,
전우치 등 새 영화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전우치]
총 제작비 150억 원.
가히 한국형 블록버스터라고 부를 만합니다.
▶ 인터뷰 : 최동훈 / 영화감독
-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던 포스터의 문구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장장 제작기간 3년, 사용된 필름 지구 두 바퀴 반…. 꼭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얼추 비슷하게 근접한 작품인데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연휴용 오락영화로는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바타'로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도 부담스럽습니다.
[셜록 홈즈]
명탐정 셜록 홈즈가 액션 히어로로 거듭났습니다.
추리와 반전은 기본.
여기에 성룡 영화를 연상시키는 코믹 액션신과 19세기 런던을 재현한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을 유혹합니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판타지의 대가' 테리 길리엄 감독이 특유의 상상 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도 잘 알려졌는데, 조니 뎁과 주드 로 등 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이들의 출연 분량은 아주 적다는 데 유의해야 합니다.
[올웨이스 비보이]
다큐멘터리인 '플래닛 비보이'와 달리 비보이들이 직접 연기하는 극 영화입니다.
비보이를 소재로 하지만 눈보다는 가슴으로 봐야 할 작품입니다.
MBN뉴스(blog.naver.com/szoman)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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