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가 6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습니다.
KT는 김주성이 버틴 동부에 패하며 모비스에 공동 1위를 허용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 KT의 발목을 잡은 '천적'은 동부였습니다.
전창진 KT 감독은 친정팀 동부에 다시 덜미를 잡혔습니다.
동부의 승리 공식은 김주성과 윤호영으로 이어지는 높이였습니다.
두 선수는 15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켜냈습니다.
여기에 전반부터 터진 마퀸 챈들러의 득점포가 가세했습니다.
KT는 외곽슛으로 전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번번이 림을 벗어났습니다.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한 동부는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결국 65대54로 승리했습니다.
네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한 동부는 KT를 상대로 3승1패의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6연승을 질주한 동부는 3위 KCC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KT는 모비스에 다시 공동 1위를 허용했습니다.
창원에서는 LG가 KT&G를 상대로 61대50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태영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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