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별 전시 '반 고흐 명화전이 개막 40여 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반 고흐의 시대별 대표작들을 원화로 만나볼 기회에 추운 날씨에도 미술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안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자화상>앞에서 관람객들이 반 고흐와 오래도록 눈을 맞춥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명화전이 지난해 11월 개막 이후 한 달 반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전시된 대표작 70여 점 모두 반 고흐가 그린 원작 그대로.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 원화만의 감동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탔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 드로잉부터 시기별로 반 고흐의 전 생애를 조명하는 구성도 몰입을 도왔다는 평가입니다.
배우 박성웅, 홍종현부터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까지 유명인들도 전시장에 방문해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자 위대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의 진품 명화전은 오는 3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