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멘토 삼은 공학 교육 필수『알파 세대를 위한 공학하는 교실』
위태로운 관료 조직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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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노한동 지음 / 사이드웨이 펴냄 |
특정 예술인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다. 이 업무는 저자가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시기에 진행됐지만, 일선의 실무자들은 이처럼 부당한 업무 지시와 위법 행위에 가담할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다고 지적한다. 국장급 이하 공무원들까지 구속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월성원전 자료 삭제 사건 등도 마찬가지다.
책은 관료 조직의 개혁 방안도 제시한다. 순환보직 제도 개선을 통한 전문성 제고, 책임에 걸맞는 권한 강화, 가짜 노동을 만드는 관행 타파 등이다.
친환경 시멘트는 누가 개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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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 세대를 위한 공학하는 교실 새뮤얼 코드 스티어 지음 / 윤소영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이 책은 청소년을 상대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학기술을 알기 쉽게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산호초의 대기 순환 원리에서 영감을 얻어 자동차 배기가스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시멘트가 대표적이다. 자연 상태의 식물 군집을 모사한 지속가능한 영농 시스템, 개미의 생활 방식을 차용한 효율적인 도시 계획 전략도 마찬가지다.
책에 따르면, 이렇게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학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전체의 80%가 공학에 흥미를
[글 송경은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64호(25.01.2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