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넷플릭스 2025년 라인업 공개 (출처=넷플릭스) |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찾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가 넷플릭스이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Next on Netflix 2025 Korea)를 열고 올 한해 한국 및 글로벌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부문 VP는 "특별한 취향을 위한 작품부터 모두의 인생작이 될 만한 작품까지 엄선해 준비했다"며 "넷플릭스에서 7년 가까이 일했는데, 지금껏 보여드렸던 것 중 단연 최고의 라인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넷플릭스는 시리즈와 예능, 영화를 포함해 총 40편 가량의 한국 작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영화로는 '로마',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부터 넷플릭스의 첫 번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 '84제곱미터' 등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시리즈물 역시 작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부터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이자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 '다 이루어질지니', 다중언어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능 부문에서는 나영석PD가 최초로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콘텐츠를 준비중으로, 올해 4분기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밖에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명실상부 예능 대세 기안84와 BTS 진, MZ대세 지예은이 함께하는 '대환장 기안장', 레전드 추리 예능 '크라임씬 제로'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각국의 대표선수별 국가 대항전으로 돌아온 '피지컬: 아시아'에는 필리핀의 역사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읍니다.
플레이어들이 일주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예능 '데블스 플랜' 시즌2도 공개되는데, 여기에는 '바둑의 전설' 이세돌
K-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작품들의 후속작들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넷플릭스 최대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은 지난 연말 공개된 시즌2에 이어, 오는 6월 27일 시즌3의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