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캔버스 회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체해 입체적인 작업으로 선보인 신성희 작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배우 하정우가 오랜만에 추격자, 황해 등을 연상시키는 거칠고 날것의 연기로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금주의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색점과 색선 등으로 추상회화를 그린 뒤 캔버스를 뒤집어 선을 긋고 가위로 잘라냅니다.
회화의 평면성을 파괴하고 3차원적 입체와 부피감을 도입했던 신성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꾸띠아주, 누아주' 전시가 열립니다.
엮음 회화를 뜻하는 '누아주'와 박음 회화를 의미하는 '꾸띠아주'는 2차원 평면에서 3차원 입체로 확장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단어입니다.
한국 회화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화가로 평가되는 신성희를 재조명하는 전시는 10년 주기로 작업 세계에 큰 변화가 있었던 작가의 40여 년 예술 여정을 회고하는 주요작 32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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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였던 주인공 민태는 손을 씻고 건설 현장 일을 하며 건실하게 살아가던 중 동생의 죽음을 알게 됩니다.
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라인은 단순하지만, 주인공의 분노를 유일한 동력 삼아 쇠파이프 하나 쥐고 100분의 이야기를 몰아붙인 액션이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추격자', '황해' 이후 오랜만에 야수 같은 거친 면모의 하정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정우 / 영화 '브로큰' 주연
- "스릴러 반전의 드라마도 분명히 있고 액션의 요소도 분명히 있고, 굉장히 묘한 드라마적인 끌림이 강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