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국립항공박물관·국립어린이과학관
2월의 어촌 여행지 태안 가경주·통영 두미남구마을
서울에는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한 박물관이 있으니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어촌체험마을로 가 바다 체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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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공예박물관 부지 내 별도로 마련된 어린이박물관 |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국립어린이과학관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박물관 체험 장소 세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서울공예박물관은 공립 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공예, 공방 체험을 준비해두고 있다. 그릇·가구·철물 공방에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옷·모두 공방에서는 옷감을 짜거나 옷을 꾸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2017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국립 과학관으로 재개장했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공작소의 오토마타를 돌려보거나 직접 그림을 그려서 공룡알을 키워볼 수 있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 상상놀이터에는 자동차, 곤충, 식물들에 대해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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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어린이과학관의 에너지트리 |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사별 항공기 등록 현황, 조종사, 승무원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종관제체험, 기내훈련체험, 항공레포츠체험 등 항공 관련 체험을 다양하게 준비해 두고 있다. 공군의 자랑인 블랙 이글스의 부조종석에 앉아 자이로 영상 및 360도 회전장비(VR)를 통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2월 어촌 여행지 ‘충남 태안 가경주·경남 통영 두미남구마을’ 선정
해양수산부는 2월의 어촌 여행지로 충남 태안군 가경주마을과 경남 통영시 두미남구마을을 선정했다. 충남 태안군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은 태안군 안면도 맨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넓고 풍부한 갯벌에서 바지락과 굴, 쏙, 낙지 등 다양한 생물들을 채취할 수 있고, 바닷물이 차 있는 시간에는 선상낚시를 하며 갯벌과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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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가경주마을 |
경남 통영시 두미남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영항에서 한 시간 20분 정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두미도에 위치해 있다. 섬 둘레를 걸을 수 있는 두미도 옛길이 조성되어 있고, 467m 높이의 천황산이 있어 울창한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하며 바다와 산을 감상할 수 있다. 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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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두미남구마을 |
[글 최갑수(여행작가) 샤진 서울관광재단, 해양수산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67호(25.02.1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