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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컨설턴트 김선우가 '처세를 위한 스타일 전략'을 출간했습니다.
전문 스타일 컨설턴트인 저자가 실제 스타일 컨설팅 현장에서 직접 다룬 문제와 솔루션을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관계를 잘 형성하는 데에 옷차림, 곧 스타일을 이용하는 구체적 방법을 MBTI성격유형별로 설명합니다.
저자는 스타일 컨설팅 시간은 멋 내는 방법을 주제로 즐겁게 담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패션 정보에 충실할수록 이는 패션 기업의 기대에만 부합할 뿐, 퍼스널 브랜딩이 요구되는 시대의 감각에는 맞지 않는다"며 "현재는 자신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고객은 자신의 삶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해결하고 싶은 온갖 고민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매우 진지하고, 컨설턴트의 솔루션 역시 현실적 처세 관점의 대응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책은 단순히 옷 잘입기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고유성과 인간관계 그리고 업종과 조직의 특성에 따른 힘의 관계까지 다룹니다. 패션과 뷰티라는 환상적 어휘로 둘러싸여 있던 스타일을 실제 삶의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신선하게 접근합니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휘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성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가장 현실적인 응원가입니다.
스타일 전략은 그 기술 중 하나로 옷을 입는 사람이면 누구나 활용 가능합니다. 성실하지만, 심성이 여린 사람을 위한 자기보호 멋 내기, 이론설명은 약해도 현장 대처능력이 좋은 사람에게 필요한 현장감각 멋 내기, 재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오랫동안 성공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멋 내기 등 현실적 조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옷이 하는 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옷에 메시지를 담으려고 색상, 소재, 형태 등을 정하는 기준을 설명하는데 디자이너처럼 메시지 관점에서 제품을 보게 되면 잘 어울리는 것을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당연히 독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스타일링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저자 김선우는 스타일 컨설팅 전문 회사인 스토리앤스타일의 대표로, 연세대학교
옷을 입지만 실제로는 '우리는 메시지를 입는다'는 스타일링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