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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뉴스7' 새 앵커 최중락 기자(왼쪽), 유호정 기자 |
종합편성채널 MBN이 오늘(1일)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국내 방송사 최초로 당일 메인뉴스를 영어로 더빙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합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자막 제공 방식이 아닌, 뉴스 속 앵커와 기자의 실제 목소리와 말투를 AI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재현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기계음이 아닌, 앵커의 어조와 기자의 현장감 있는 육성을 살려 영어로 구현함으로써 뉴스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MBN은 이번 서비스에 음성 인식(STT·Speech-to-Text), 실시간 번역, 영어 음성 합성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AI가 한국어 뉴스 영상에서 화자를 자동으로 분리한 뒤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고, 이를 문맥에 맞게 정확히 번역합니다. 이후 앵커나 기자의 말투와 특징을 살린 영어 음성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은 MBN은 창사 이래 공정하고 균형 잡힌 뉴스 보도를 지향해 왔습니다. 이번 영어 더빙 서비스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정국 속에서도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들이 편향 없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글로벌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세계에 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MBN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뉴스에 관심 있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 빠
해당 영어 더빙 뉴스는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뉴스 방송 종료 직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