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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티스트 빌 번즈(Bill Burns)와 마예니 기획자의 협업으로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런던,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을 거쳐 도달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도시 양봉장, 산양 목장, 염전에서 자연의 리듬을 따라 꿀과 산양유, 소금을 모으며 새롭게 변주합니다.
기존 식품 산업의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는 속도와 효율 대신 비효율과 느림을 택하고, 장소에 깃든 생명과 교감하며 교환의 방식에 대해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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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업, 목축업, 예술을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돌봄과 즐거움으로 연결하며,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느린 공생을 모색하는데 관객은 오랜 여정에 동행하며 그들이 모은 재료로 만든 음료를 나누고 느린 속도로 살아가는 삶의 가능성에 대해 공감을 나눕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 암덴 아틀리에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차하리, 런던, 토론토 등을 거쳐 한국의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으며 브라질 꾸리찌바 비엔날레의 오스카 니에메예르 미술관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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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는 서울특별시의 'fun city 상암'의 핵심 선도 공간으로서 체험형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더문엔
더문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산업화 시대 석유를 비축을 위해 사용되던 다양한 탱크를 활용하여, 석유를 비축하던 탱크에서 문화를 비축하는 탱크로 변화, 1년 365일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한류문화의 중심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