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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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G. 슈피로 지음 / 이혜경 옮김 / 현암사 펴냄 |
이 책의 저자이자 수학자인 조지 G. 슈피로는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당연시돼온 명제나 현상들에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삶 전반을 파헤친다. ‘0.9999…는 정말 1과 같을까’(무한소의 역설), ‘합법적인 2가지 행동이 합쳐질 때 어떻게 불법이 될 수 있는가’(협박의 역설), ‘스스로 면도하지 않는 세비야의 모든 남성을 면도해야 하는 세비야 이발사가 있다면 그는 자기 자신도 면도해야 하는가’(이발사의 역설) 등 때로는 말장난 같고, 때로는 사고력 시험 문제 같은 이야기들로 복잡한 인간 행동과 세상의 이치를 살펴본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될지 모른다.
『창업자와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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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석우·투잘 지음 / 파지트 펴냄 |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곤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혁신적으로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팀의 역량이 보이지 않는다면 투자를 꺼릴 수밖에 없다. 좋은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보다 실제로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창업자의 실행력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이다. 창업자들도 억울하다. 현장에서는 실제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결국 투자 심사 과정에서 학벌을 따지고 이전 경력을 중요하게 보는 이중적인 태도가 만연한 탓이다.
이 책은 창업과 투자의 전체 과정에서 발생
[글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77호(25.04.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