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색 오페라로 화제를 모으며 2천 석의 객석이 1분 만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에 설치된 무대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광장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구성돼, 티켓 없이도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성악가와 함께 시민합창단 단원들도 무대에 올라 관람 뿐 아니라 공연 참여의 문턱도 낮췄습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담긴 대표작으로 이번 공연에선 한국어 대사와 독일어 노래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혜진 / 서울시오페라단 예술감독
-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마 표가 1분만에 매진돼 못 구하신 분들도 서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오페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정상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