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호텔로 술 마시러 갈까?

봄밤과 술의 마법 페어링하는 호텔가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한 샴페인
요일별로 믹솔로지스트에게 처방 받는 술
선베드와 야외에서 즐기는 와인 마켓까지

객실에서 만나는 퍼렐 윌리엄스 콜라보 샴페인부터, 한약방 스타일의 바에서 처방받는 전문 믹솔로지스트의 술, 야외 수영장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열리는 와인 마켓까지. 술 마시기 가장 좋은 시즌을 맞은 지금, 호텔가 주류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한강뷰 바에서 즐기는 요일별 ’술’
‘Wine Down Wednesday’, ‘Thirsty Thursday’. 한강과 밤섬 너머로 해가 저무는 아름다운 풍경과 강변북로의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술 한 잔. 게다가 몰트 위스키 한 잔 가격은 1만 원으로 보통 호텔 바의 3분의 1 가격이다. 주인공은 바로 엄청난 한강뷰를 보여주는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이곳에 위치한 전통 한약방 스타일 ‘바 부아쟁’에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주말을 기다리는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주중 프로모션 ‘미드위크 블리스(Midweek Bliss)를 선보인다.

↑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바 부아쟁’의 미드위크 블리스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처방하는 4가지 혜택을 요일 테마로 제공하는데, 위스키 보틀 할인과 칵테일 무제한 제공, 1+1 혜택 등 프로모션 테마가 다양하다.
월요일 ‘Malt On Monday’은 몰트 위스키 1잔 1만 원, 몰트 위스키 하이볼 1잔 1만 5,000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며, 추천 위스키 보틀은 20% 할인해준다. 화요일 ‘Limitless Live Cocktail’은 2시간 무제한 칵테일을 1인 6만 9,000원에 제공하며, 수요일 ‘Wine Down Wednesday’는 추천 와인 1병 구매 시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목요일 ‘Thirsty Thursday’는 맥주 4병과 푸드 메뉴 세트(치킨 or 피자 중 택1)를 2인 6만 9,000원에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야외 선베드에서 즐기는 뵈브 클리코

↑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뵈브 클리코와 콜라보, 전용 선베드에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풀사이드에서 샴페인을 마실 수 있는 제철이 왔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와 함께 ‘샴페인 팝업바’와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엣 헤네시의 대표 명품 샴페인인 ‘뵈브 클리코’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술.
어번 아일랜드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뵈브 클리코 샴페인 팝업바’에서는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샴페인’과 바캉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이그조틱 클리코 칵테일(Exotic Clicquot Cocktail)’을 선보인다.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샴페인에 패션프루트 리큐르와 식용 꽃을 더한, 열대과일 맛이 특징이다.
‘어번 카바나’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칵테일 2잔을 무료 제공한다. 뵈브 클리코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노란색 컬러로 꾸며진 전용 선베드(2인)에서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샴페인 1병, 패키지 고객만을 위해 개발된 시그니처 한우 비프 버거를 제공하는 ‘브리즈&버블(Breeze & Bubble)’ 패키지는 객실(1박)과 함께 얼리 체크인(13시) 등이 제공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에서 DJ 공연과 함께 즐기는 와인 마켓

↑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 포스터(좌),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전경(우)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와인 테이스팅. 와인 소믈리에가 맞춤형 와인도 추천해준다. 반얀트리 서울은 투숙객과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오아시스를 특별히 개방, 오는 5월 17일(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호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선셋 와인 마켓(Sunset Wine Market)’을 선보인다.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다. 입장권은 와인 시음이 포함된 일반권(4만 원)과 오아시스 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패키지권(7만 9,000원) 두 가지. 13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마켓 각 부스에는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인기 제품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할 예정이다. DJ RUPPY, YEZ, NINA PARK, 최현우 트리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석양이 물드는 수영장에서의 이국적인 무드를 완성해보자.
폭립 플래터와 즐기는 무제한 생맥주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 ‘테이블 32’ 생맥주 프로모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 2층에 위치한 ‘테이블 32(Table 32)’는 평일 디너와 함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평일 런치는 5만 원, 주말 런치 7만 원, 평일 및 주말 디너(공휴일 포함)는 7만 원에 즐길 수 있으며, 네이버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가정의 달 뷔페 특선 메뉴로 △양념 장어구이, △꽃게찜, △도라지 정과, △새우장, △B.B.Q 폭립 플래터, △트러플 크림 버섯 리조또, △볼로네즈 파스타도 제공한다.
블루 하와이안 주문 시 향수 증정!

↑ 목시 서울 인사동 ‘바 목시’에서 모멘센트 향수와 콜라보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파란색의 칵테일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향수를 선사하는 호텔도 있다. 목시 서울 인사동 메리어트 호텔 16층에 위치한 ‘바 목시’에서는 향수 브랜드 모멘센트와 함께 ‘블루밍 블루: 피어나는 사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블루 하와이안 칵테일을 주문할 경우 모멘센트 향수(2㎖)를 증정하는 것. 콜라보 기념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팝업스토어, 한정판 패키지의 굿즈 등도 선사한다. 프로모션은 5월 한 달간 루프톱 바 ‘바 목시’에서 진행된다.
봄밤에 즐기는 라이브 팝페라와 무제한 와인

↑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와인 페스트’

계절의 여왕 5월에 즐기는 와인 페스티벌은 어떨까. 글래드 여의도는 봄을 맞이하여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는 ‘글래드 와인 페스트(GLAD Wine Fest)’를 오는 5월 29일(목) 진행한다. 5월의 글래드 와인 페스트는 봄밤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라이브 팝페라 공연과 함께 와인 8종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하며 1인당 5만 원(세금 포함)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와인과 페어링하는 봄 제철 식재료

↑ 웨스틴 조선 서울 나인스게이트

웨스틴 조선 서울 ‘나인스게이트’에서는 봄 제철 식재료를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스프링 쉐어링 딜라이츠(Spring Sharing Delight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링 와인으로 알베르 르브랭 프리미에 크뤼 N.V 1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로 샤또 오 퐁테 2018 또는 도멘 에두아드 들로네 르 피닉스 부르고뉴 블랑 2020 중 1병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월~금 저녁에 선보이는 패키지로 최대 3인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8만 원이다. 예약은 유선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호텔에서 만나는 와인과 위스키 클래스

↑ 롯데호텔 서울 ‘피지 바’에서는 원데이 주류 클래스를 개최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호텔의 와인 전문가 그룹과 함께 ‘나만의 와인 찾기’, 글렌모렌지 앰배서더와 함께 ‘나만의 위스키 찾기’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한다. 와인 클래스는 매 짝수 달, 위스키 클래스는 매 홀수 달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 35층 ‘피지 바(PG Bar)’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이 진행하는 와인 클래스는 테이스팅 방법 및 프랑스 지역별 대표 품종 학습, 프랑스 와인 시음, 와인 아로마 키트 향 체험, 나와 가장 어울리는 와인 찾기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위스키 클래스에서는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의 앰배서더가 위스키에 대한 이해, 위스키 시음, 나의 베스트 위스키 찾기 등 총 3가지 세션을 선보인다. 클래스 참가자들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예약 시 20% 할인 1회, 로비에 자리한 와인 숍에서 클래스 이용 주류 구매 시 10% 할인 1회, 다음 클래스를 사전 예약할 경우 1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위스키 미니어처(50㎖)와 글랜캐런 글라스 1개를 증정한다.
프라이빗 위스키 라운지에서 만나는 산토리

↑ 파라다이스시티 ‘루빅’에서 진행되는 ‘산토리 하우스’

파라다이스시티에 위치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은 주류 브랜드 ‘산토리’의 대표 제품을 한데 모은 프라이빗 위스키 라운지 ‘산토리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2층 프라이빗 룸의 경우 산토리 인기 위스키부터 한정판 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을 재해석한 메뉴부터 인기 위스키 브랜드 협업 라운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산토리 하우스’는 유선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호텔 객실에서 만나는 모엣 샹동 퍼렐 윌리엄스 스페셜 에디션

↑ 그랜드하얏트서울 ‘퍼렐 윌리엄스×모엣 샹동’생일 축하 패키지

내 생일에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디자인한 샴페인과 카드를 받는다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프랑스 대표 샴페인 브랜드 모엣 & 샹동(Moët & Chandon)이 콜라보한 ‘퍼렐 윌리엄스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을 제공하는 ‘생일 축하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20객실 한정으로, 음악, 패션, 디자인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패럴의 감각이 담긴 모엣 샹동 한정판 샴페인과 함께, 그가 직접 손글씨로 디자인한 생일 카드, 플라워 햄퍼 박스와 스페셜 디저트, 풍선 장식을 받아볼 수 있다. 투숙객은 호텔 내 피트니스센터 및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글 박찬은 기자 사진 각 호텔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79호(25.05.1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