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 감독 10명 참여...관객과의 만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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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청년 감독 단편영화 교류전 단체사진 / 사진 제공 = BSA 사무국 |
한.중 양국의 청년 감독들의 단편 영화 교류전이 지난 20일~21일 이틀 동안 서울대학교 미술관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두 나라의 청년 감독 10명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삶과 사회를 조망한 단편영화를 선보였습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중국 감독들의 단편 5편이, 21일에는 한국 감독들의 작품 5편이 차례로 상영됐습니다.
출품작들은 사회적 이슈부터 개인적 감정, 일상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청년 세대의 현실적 고민과 정서를 진솔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감독의 직접적인 해설과 창작 배경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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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단편영화 '홀'의 관객과의 만남 장면 / 사진 제공 = BSA 사무국 |
특히 21일 진행된 한.중 청년 감독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감독들이 제작 환경, 산업 구조, 창작 과정 등을 공유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 김영선 부원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전이 서로 다른 시선과 목소리가 만나는 장으로서, 양국 청년 감독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만남이 새로운 창작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행사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청년 영화인 간의 교류가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 주한중국문화원, 중국문화관광부 중외문화관광교류센터, BSA사무국, 86358 유한공사, 서울대학교미술관 등 관계기관들의 도움으로 마련됐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