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나 TV 등 전자제품의 경쟁력은 다양한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능인데요.
단순히 음식을 담는 역할을 했던 냉장고도 다양한 제품과 특화된 기능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냉장고입니다.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내부 용량은 840리터이지만, 크기는 730리터 급보다 작아졌습니다.
내부 용량이 커졌기 때문에 2개의 용기를 펼쳐 놓을 수도 있고, 페트병도 2열 배치가 가능합니다.
크기에 비례한 용적효율은 61%, 세계 최대입니다.
▶ 인터뷰 : 최구연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용량이 커지면 에너지가 많이 들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데, 스마트 에코시스템으로 소비전력을 20%나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문이 4개 달린 '4문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장고의 생명인 신선도.
문이 4개면 여닫는 횟수가 줄어들어 그만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안정수 / LG전자 마케팅팀
- "다양한 식자재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를 현격히 줄여줘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용량과 신선도'를 강조하는 냉장고에서부터 예술을 가미하고 와이파이를 탑재한 냉장고까지.
냉장고를 선택하는 주부들의 선택 폭도, 그에 따른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ninep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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