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은행들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화기를 서로 부딪쳐 계좌 이체를 하고 할인이 되는 가게도 단 번에 찾아줍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인 동료 두 사람이 서로 전화기를 부딪칩니다.
인터넷 접속이나 스마트폰 자판으로 계좌 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계좌 이체가 이루어집니다.
젊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한 시중은행의 차별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강지훈 /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대리
- "스마트폰끼리 부딪치면서 자금을 이체한다는 재미있는 요소를 통해 스마트폰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기반 넓히고 만족도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
직장인 김지현 씨는 친구들과 만날 카페를 찾으려고 거리에서 주거래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색을 시작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은행과 제휴를 맺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게 정보가 김 씨의 스마트폰에 뜹니다.
제휴한 가게에는 홍보 효과를, 은행 고객에는 할인 혜택과 함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열 / 신한은행 멀티채널부 대리
-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과 무료 시식권을 제공해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은행입장에서 기존 고객 유지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신규 고객 유치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연 최대 4.6%의 금리를 제공하고 국민은행은 실시간 부동산 시세를 제공하며 서비스 차별화 경쟁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한 은행의 경쟁 속에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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