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형 프랜차이즈 속에서도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창업가들이 있는데요.
젊은 패기로 피자 전문점을 창업하며 당당히 성공을 거둔 소상공인을 이예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한적한 주택가.
그 사이 밀려드는 주문전화에 분주한 박영만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피자나 치킨 같은 외식류는 대부분 유명 가맹점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인천에는 개인 브랜드를 내세워 연 7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피자전문점이 있어 화제입니다."
9년 전 저가형 피자전문점을 운영하던 박 씨.
피자가맹점이 우후죽순 늘어나자, 매장운영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후, 개인 브랜드로 상호 등록을 하면서 새 출발에 나섰는데요.
매장운영에 관한 짧은 지식으로 가맹점에 맞서기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개인 브랜드 이다 보니 고객의 발길이 뜸했고, 홍보방법도 달리 없어 매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 인터뷰 : 박영만 / 피자 전문점 운영
- "많이 어렵죠. 홍보 같은 것도 문제고 지속적인 신 메뉴 개발, 이런 것들 상황관리나 매장관리 여러 가지 정보가 미흡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몸으로 느끼면서 극복해가는 과정이…"
박 씨는 기존 피자 가맹점과 차별화를 두려고 이색 피자 개발에 나섰습니다.
우선, 피자에 기본이 되는 밀가루 반죽에는 7가지 곡물과 녹차 가루를 첨가 고소한 맛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만 / 피자 전문점 운영
- "꼭 피자라고 해서 토마토소스만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고 싶어서 새로운 음식을, 샐러드를 먹고 싶은데 샐러드 맛이 나는 피자 이렇게. 접목을 시키게 된 거죠"
또, 5가지의 토핑소스를 개발해 피자에 다양한 맛을 냈는데요.
기존에 한정된 피자 종류 외에도 숯불 바비큐나, 샐러드, 치킨 토핑을 얹은 피자 등 15가지가 넘는 이색 피자로 마니아층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민규 / 손님
- "다른 데는 하얀색 도우를 사용하는데, 여기는 녹차 가루로 만들어 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담백하고 다 고소하고 다른 집보다 질리지 않고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는 그런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이 밖에도 박 씨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타 브랜드의 메뉴와 비교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창업 9년 차, 연매출 7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만 / 피자 전문점 운영
- "보통 일 판매량은 하루에 100판은 넘게 가고 연매출은 한 7억 정도 합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유명 가맹점의 홍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의 싹을 싹 틔우고 있는 젊은 창업가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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