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다 보면 중앙분리대나 도로 유도봉을 쉽게 보실 수 있죠.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이런 제품들의 안전성 개량에 몰두하는 중소기업들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제조업체가 만든 충격이 흡수되는 도로 분리대입니다.
여러 겹의 철판을 겹쳐놔 충돌 때 뒤로 밀려나며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고, 충격 흡수를 위해 사이사이에 고무통을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주용배 / 신도산업 연구소장
-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가 충돌했을 때 그 충격을 흡수해서 운전자를 보호하는, 그래서 인명을 보호하는 역할이 가장 큰 것입니다."
이 업체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도로 제품의 안전성에 주목했습니다.
충격 흡수 분리대나 선명도를 높인 분리형 도로 유도봉 같은 제품은 도로 구간 구분이라는 원래 목적에 차량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격 흡수 분리대는 유럽 도로 제품 표준 테스트 최종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용순 / 신도산업 대표
- "최고의 디자인. 그다음에 최소형. 왜냐하면, 물류의 이점이 있어야 하고, 도로를 많이 차지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도시 미관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고, 보수가 손쉬워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땀과 기술력의 결과물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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