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하는 데 동반자 역할을 해 온 매경 우수벤처기업대상이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도 바이오와 IT, 녹색기술 등 각 분야에 걸쳐 열심히 뛴 국내 벤처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의 연구실입니다.
이 기업은 현재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척추 손상 같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말 임상시험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매경 우수벤처기업대상 바이오부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라정찬 / 알앤엘바이오 회장
-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서 류마티스, 루푸스 같은 희귀병을 완치할 수 있습닏. 이런 기술을 더 발전시켜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환자들이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계는 제조부문 대상을 받은 이노아이스에서 만든 즉석 가루 얼음 제조기입니다.
정수기를 통해 기계로 들어온 물이 단 70초 만에 가루 얼음으로 변해 팥빙수나 아이스 음료 등의 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 인터뷰 : 정희철 / 이노아이스 대표
- "순간 냉동과학, 원통형 냉각 드럼 기술로 70초 만에 물이 눈처럼 고운 가루 얼음으로 변하는 세계 최초 신개념 가루 얼음 제빙기입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이노디지털과 효광, 콘텐츠스퀘어 등 6개 기업이 각 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매경우수벤처기업대상 10주년을 맞아 벤처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자상이 신설됐습니다.
첫 수상의 영예는 웨어밸리의 손삼수 대표와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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