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첫 번째 런던 정상회의부터 서울 정상회의까지 G20의 지난 여정을 이성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대 위기'
주요 20개국 정상이 영국 런던에 긴급히 모였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던 선진 7개국 모임인 G7만으로는 대응하기에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당시 영국 총리('09년 4월)
- "오늘은 전 세계가 말뿐이 아닌 경기 회복과 개혁을 향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맞서려고 한자리에 모인 날입니다."
기존의 G7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 신흥국 12개 나라, 유럽연합 EU가 새로 포함된 G20 정상회의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열린 피츠버그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4번째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09년 9월)
- "2010년 G20 정상회의를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개최하기로 했음을 국민 여러분께 먼저 알려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신흥국으로서는 최초로 G20 의장국을 맡게 된 겁니다.
내년도 G20 정상회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앞으로 매년 1차례씩 개최돼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하며 최상위급 세계 경제협력 회의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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