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임신과 출산은 모든 국민의 관심사인데요.
이러다 보니 임산부를 배려하는 특별대우나 전용품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신 6개월째인 이 직장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발 건강.
하루가 다르게 몸무게가 불어나면서 발이 붓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여기에 발바닥 통증까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송지연 / 임신 6개월 직장인
- "개월 수가 점점 늘면서 발이 많이 부어서 불편해요. 아침 출퇴근 시간에 아무래도 신으면 편한 신발을 많이 찾게 돼요."
이런 임신부나 출산 여성을 겨냥해 만든 게 바로 임산부 전용 신발.
▶ 인터뷰 : 김양훈 / 스포츠 브랜드 매니저
-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임산부들이 많이 찾으시는데요. 그중에서도 '워킹 맘'들이 가장 선호를 합니다."
낮은 출산율 탓에 임산부를 위한 대우도 이제는 초특급.
항공사는 임산부용 전용카운터를 운영하고, 출국 수속 후 탑승구까지 전동차로 이동해 주고, 기내에서 '태교 음악'까지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또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백화점이나 지자체에서는 전용 주차장을 잇달아 조성하고, 여행사는 여행상품을, 제약사는 비타민을 내놓기도 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임산부 튼 살을 보호하는 화장품 출시도 활발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특별 대우와 전용품의 확대가 세계 꼴찌 수준의 우리나라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