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지점을 둔 외국계은행이 해외 본점의 유동성 위기 발생 때 국내지점에서 외화를 급속하게 빼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판이 마련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7개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중 36개 지점이 본점이나 아시아 지역본부 등으로부터 본점의 유동성 지원 확약서를 공증받아 금감원에 제출했습니다.
나머지 한 개 은행도 이달 말까지 확약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확약서는 외국계은행 본점이 유동성 부족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있는 국내지점에서 달러를 무리하게 인출하지 않겠다는 것을 금융당국에 보증하는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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