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런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수출과 수입을 합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수출 세계 7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까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30.1%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28.2% 상승해 4천6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한국 무역 원년으로 기록된 1948년과 비교하면 무려 2만 1천 배 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선진국의 IT와 전자제품 등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신흥 개도국의 부품 수요도 늘었고 이는 우리 기업의 수출 호조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수입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못 미치면서 무역수지는 420억 달러 안팎의 사상 최대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무역협회는 주력 상품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무역 1조 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한-EU·한-페루와의 FTA 발효에 따른 무역 활성화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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